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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장선거 의외로 박빙구도…글로리아 37% vs 터너 33%

오는 11월5일 실시될 여러 로컬 선거 중 샌디에이고 시장선거가 단연 로컬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3월 예비선거 실시된 이후 8월 말까지만 해도 토드 글로리아 현 시장의 압승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경쟁자인 래리 터너 후보가 선전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의외로 박빙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KGTV(채널 10)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이 지난 9월11일부터 15일 사이 750명의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글로리아 시장의 지지율은 37% 그리고 터너 후보의 지지율은 33%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28%은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 샌디에이고 시의원, 가주 하원의원 등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하는 글로리아 시장이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아직도 지배적이지만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정치 신인인 터너 후보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만큼이나 자극하느냐에 따라 선거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는 일각의 시각도 있다. 해병대에서 복무한 터너 후보는 군 제대 후 샌디에이고 시경찰국에서 경관으로 근무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는 글로리아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됐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15%는 글로리아 시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고 ▶40%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6%는 어느 정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7%는 글로리아 시장을 강력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의 52%는 샌디에이고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생활비와 거주비용이라고 답했고 27%는 홈리스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뽑았다. 김영민 기자시장선거 박빙구도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글로리아 시장 토드 글로리아

2024-09-19

[샌디에이고 예비선거 D-13] 글로리아 시장 재선 무난할 듯

  2024년도 예비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샌디에이고 정치계도 뜨거운 선거 열기로 점차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토드 글로리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 시장선거는 이날 실시될 샌디에이고카운티의 여러 선거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현지 정가에서는 글로리아 시장이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데 대체로 동의하는 목소리가 대세다.   이번 샌디에이고 시장 선거에서 글로리아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4명 이지만 이들은 모두 인지도 면에서 글로리아 시장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정가의 냉정한 평가다.   선거 초반부터 현직인 글로리아 시장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고 있어 자칫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시장선거에 있어 로컬 정가가 집중하고 있는 포인트는 글로리아 시장이 과연 얼마나 압승을 거두느냐에 있다.   글로리아 시장이 이번 예비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기록해 11월 결선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압승을 거두면 중앙 정치무대를 향한 그의 정치 커리어는 탄탄대로가 약속되지만 예상과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면 두 번째 임기 내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제37대 샌디에이고 시장에 취임한 뒤 시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홈리스와 주택부족 문제에 대한 보다 과감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4년 임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 아래서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한 다른 4명의 도전자도 홈리스와 주택문제와 관련된 글로리아 시정부의 무능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들 4명의 도전자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제네비브 존스-라이트 후보는 이 두 가지 문제를 집중 공략하며 선거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선 변호사 출신의 존스-라이트 후보는 5년 전 샌디에이고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또 샌디에이고 경찰 출신의 래리 터너 후보 역시 홈리스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승리를 자신해 하고 있다. 터너 후보는 현 샌디에이고의 홈리스 문제를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지칭하며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 나갈 과제라고 지목하면서 도심 외곽에 홈리스를 위한 대규모 캠프를 건설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공화당적의 제인 글라슨 후보와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댄 스미초스키 후보도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예비선거 D-13 글로리아 시장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글로리아 시장 이번 시장선거

2024-02-20

"홈리스 1000명 수용 셸터 건설"…글로리아 SD시장 시정 연설

토드 글로리아(사진) 샌디에이고 시장은 올 한해 자신이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적극적인 홈리스 대책과 함께 저렴한 주택공급, 각종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등을 꼽았다.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0일 발보아 극장에서 2024년 시정연설을 하고 올 한해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펼쳐나갈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글로리아 시장은 샌디에이고시의 최대 현안인 홈리스 대책에 역점을 두고 강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인근에 홈리스 1000여 명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쉼터를 건설해 운영하고 더 나아가 보다 많은 홈리스들이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시장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시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으로 3600명 이상의 홈리스들이 영구주택에 입주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글로리아 시장이 강조한 또 다른 역점 정책은 저렴한 주택의 공급으로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어 샌디에이고시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다질 수 있도록 각종 강력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글로리아 홈리스 글로리아 시장 글로리아 sd시장 이날 시정연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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